<체인지업 도시탈출 46회-마지막회>
1, 행복한 귀촌
전북 고창군 평지마을 김효심,이종린 부부는 2006년 이곳으로 귀촌을 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부부가 만든 청국장 냄새가 마을을 펴져 나간다.김효심 씨는 인천에서 인쇄업을 하면서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2003년 일하던 중 쓰러져 원인불명의 병을 판정받았다.
그러던중 주말농장을 하면서 흙을 밣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몸은 조금씩 좋아 졌다.
부부는 건강을 위해서 귀촌을 결심했고 3년간 서해안 주변으로 귀촌할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6년 이곳 평지마을로 귀촌을 결심하게 되었다.
귀촌후 3년동안은 건강을 되찾기위해서 생활을 했고 2009년부터는 전통장을 만들기 시작을 했다.
11월에 수확한 콩을 6시간 동안 삶은 후에 40도씨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3일간 볏짚으로
숙성을 시킨다. 실이 늘어나로독 숙성을 시켜서 절구에 찧어주면 전통 청국장이 완성이 된다.
2006년 함께 귀촌한 여동생도 함께 청국장을 만들어며 살아가고 있다.
▶효심당
전북 고창군 해리면 평지리 23-4
2, 수상한 귀촌
2005년 충북 음성에 한남자가 귀촌을 했다. 매일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고물을 줍고 있는 이남자.
올해 귀촌 11년차인 윤영기 씨다.
그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모으는 고물은 생활용품부터 농기계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그가 일을 하는 작업장은 늘 고물로 가득하다. 윤영기 씨의 직업은 정크아트 작가다.
정크아트라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페품이나 잡동사니 등을 이용해서 미술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윤영기 씨는 벌써 10년째 정크아트에 빠져서 살고 있는 것이다.
고장난 자전거로 만든 악기,공룡,멧돼지 등 영기씨가 만든 작품은 60가지가 넘는다.
작품들을 2013년부터 음성의 한 공원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작품들을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체험형 작품도 만들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윤영기 씨는 20대 한곳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전국을 돌며 일용직으로 살았다.
건설현장에서 우연하게 용접을 배운 후 정크아트 빠져 2005년 귀촌을 결심한 것이다.
귀촌 초기에는 아버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그레서 지금까지도 부자의 사이는 서먹하기만
하다. 윤영기 씨는 아버지에게 작품을 만들어 드리고 아버지가 하는 울금 농사를 함께
도와드리며 점점 가까워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고물에 다시 생명을 넣어주는 정크아트를 하는 윤영기 씨를 만나 본다.
▶정크아트 공작소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7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