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체인지업 도시탈출 평창 부부화가 돌그림화가 권용택 이향재 부부 정읍 신덕마을 둥근마 농장 문응주 조오순 부부 부모님이 암에 걸려 귀촌 하오개그림터 오복야시골가자 행복한 귀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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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도시탈출 44회>

1,행복한 귀촌

-전북 정읍시 신덕마을 문응주, 조오순 부부

2006년 귀촌한 이들 부부는 신덕마을에서 둥근마를 재배하고 있다.서울에서 잘나가는

유통업을 하던 문응주 씨는 갑자기 귀촌을 결심하게 되었다. 귀촌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고향 정읍에 살고 계시는 어머님이 자궁암에 걸린 것이다. 비싼 어머니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욱 일을 많이 해야 했다.

그러나 더욱 문응주씨를 힘들게 한것은 어머니의 치료가 끝나기도 전에 아버지까지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병원에서는 살아날 가망이 없으니 포기하라고까지

했을 정도였다.

부모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을 했지만 정작 부모님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귀촌을 결심하게 된것이다.도시에서 병원에서 근무하던 부인을 설득했지만

처음에는 반대를 했다. 하지만 문응주 씨는 5년정도만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지금 내려가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를 할 것 같다는 말에 함께 귀촌을 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5년이 훨씬 지났지만 고향인 정읍에 살고 있다.

이런 부부의 효심 덕에 부모님의 병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효심으로 똘똘뭉친

가족을 소개한다.

오복야 시골가자(둥근마 농장)

전북 정읍시 용계동 신덕중앙길 64

 

 2, 수상한 귀촌

-강원도 평창군 권용택,이향재 부부

평창 오지마을에 돌을 줍고 있는 남편과 야생화를 그리고 있는 부인이 살고 있다.

시간만 있으면 산책을 하면서 돌과 이야기를 하다는 권용택 씨, 

권용택 씨는 돌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젊은 시절에 미술 선생님을 했고 수원에서 미술학원까지

운영을 했다. 부족함이 없이 생활을 했지만 그림에만 전념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권용택 씨는 그림만을 그리기 위해서 같은 화가 출신이 아내와 귀촌을 결심하게 되었다.

조용한 산골마을은 부부가 그림을 그리기에는 너무나 좋은 곳이였다. 하지만 한겨울에는 눈이

너무 많이와 그림을 그릴 재료를 사러 가는 것이 문제다.

귀촌 후에 권용택 씨는 자연에서 그림에 소재를 찾았다.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돌이였다.

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돌 특성에 맞게 그림을 그리면 이세상에 단 하나의

 작품이 된다. 이후로 15년 째 돌 그림화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내인 이향재 씨도 귀촌에 적극 찬성을 하면서 지금은 마을에 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로

미술 수업을 하고 있다. 산골 마을에 들어와 무료봉사로 벽화까지 그려주고 있는 부부.

그덕에 농사를 짓지 않아도 이웃 사람들이 가져다 준 농산물로 먹거 살고 있다고 한다.

★ 하오개그림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오개질 2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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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