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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 봄 배달 왔습니다. 5부, 산속에 봄비가 내리면]
전남 담양의 금성산에 있는 연동사에는 8년째 혼자 수행을 하고 있는 스님이 있습니다. 바로 선행 스님으로 스님은 얼마 전, 새 식구가 된 강아지 세 마리 달래, 냉이, 원추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봄나물 삼총사인 강아지들은 스님을 따라다니며 온갖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텃밭에 심은 모종을 씹어 먹어도 스님은 그저 웃으며 따뜻하게 품어지고 있습니다.
연동사에 봄비가 오자 스님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공양을 준비합니다. 스님과 봄나물 삼총사의 정다운 산사의 풍경을 함께 만나 봅니다.
전북 부안에 정연규 시 부부는 산속 300년 된 한옥에 살고 있습니다. 4년 전 도시에서 귀농한 부부의 텃밭에는 작년에 수확하고 남은 무가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아직 농사일이 힘들지만 부부는 함께 해서 뭐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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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자 개들과 산책을 하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고구마를 구워 봅니다. 비가 내리면 더욱 생각나는 파전을 구워 대청마루에 앉아 먹으면서 봄의 향기를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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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신안 섬티아고 기점소악도 12개 예배당 봄 배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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