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갯마을 차차차 4부, 우리가 꿈꾸던 바다]
독일인 다리오 셰프는 인천 볼음도를 찾았습니다. 바다의 민통선이라 불리는 이곳은 넓게 펼쳐진 갯벌이 있어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이로는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조개 잡는 그레질을 해 봅니다.
조개 체험을 마치고 민박집으로 향하는 다리오, 오늘 숙박할 곳은 볼음도 바다에 첫눈에 반해 13년 전에 이곳으로 들어온 정기현, 최경해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민박집입니다.
인천 아파트 빌딩 숲 대신 볼음도 바다 냄새를 맡으며 살고 있는 아내 덕에 남편도 함께 로망을 이뤘습니다. 다리오는 부부와 함께 경운기를 타고 바닷길을 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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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고기를 잡기 어려운 볼음도의 특성으로 만들어 낸 독특한 조업 방식인 건강망으로 밴댕이와 병어를 잡는 부부는 마치 힘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하는 것처럼 즐거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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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게 고기를 가득 싣고 돌아온 부부와 다리오, 고기를 잡느라 고생한 다리오를 위해서 아내 경해 씨는 음식 솜씨를 발휘합니다. 밴댕이로 다양한 야채를 싸먹는 밴댕이 회무침부터 조개를 듬뿍 넣어 끓여 낸 조개탕 맛에 다리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 섬마을민박
인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길 177번길 13-2
032-932-6507
▲ 한국기행 영덕 해녀삼총사 성게비빔밥 성게미역국 보성 소금밭 노부부 이종옥 최재임
한국기행 영덕 해녀삼총사 성게비빔밥 성게미역국 보성 소금밭 노부부 이종옥 최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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