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부부의 숲속 해방일지]
경기도 연천으 깊은 산골짜기에는 청정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50세 나이에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둘만의 보금자리를 짓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동갑내기 한병석, 임인숙 농부가 살고 있습니다.
부부는 경기도 연천에서 가원을 운영하며 생들기름, 볶음들기름, 참기름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래 부부의 다양한 기름을 구입 수 있는 링크입니다.
10년 전, 한 권의 책이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었는데 번역가인 한병석 씨의 팬이 된 임인숙 씨는 그를 만나기 위해서 25년 만에 미국 알래스카에서 귀국 하기로 결심하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했습니다.
현재는 각자 화려하게 살았던 생활을 포기하고 직접 지은 숲속 판타집에서 느리면 느린 대로 자연의 속도에 맞춰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 한씨가원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장백로 330번길 192-1
010-4439-2138
부부는 50여 종의 나무와 다양한 과실수, 30여 종의 각종 채소로 일 년 내내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힘든 농사일도 웃고 춤추면서 하다 보면 부부에게 하나의 놀이가 되는 것처럼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아내의 피아노 반주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시원한 동치미국수를 말아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사람들은 소박하지만 누구보다 특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푸릇한 풀내음 가즉한 여름의 청량함 속에서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며 살고 있는 부부의 아름다운 여름나기를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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