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여름의 끝자락에서 1부, 수도원 가는 길]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 유기서원소인 “전의수도원”에는 잠비아와 한국의 수도자들이 서로를 형제라 부르며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기서원소는 수도자로 평생 살아갈 것을 서원하기 전에 수도자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이들이 머무는 공동체입니다.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는 매년 서약을 갱신하며 5년의 유기서원을 거친 후 종신서원을 하게 됩니다.
수도원에서 오직 수도공동체의 규율에 따라 생활하는데 하루 4번의 기도와 자급자족, 노동, 봉사 등 모든 활동은 배려와 협동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평생 신께 봉헌하고 타인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수도자들.
폭으로 유실된 도로를 보수하는 궂은일도 도로를 지날 누군가를 위한 봉사의 일환입니다. 텃밭도 딱 필요한 만큼만 가꾸고 대가를 바라거나 경제적 이득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식사 준비도 매일 교대로 하고 있습니다. 잠비아 수도자들이 전통 요리 “은시마”를 선보이고 손으로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하느님 앞에 선 수도자들.

그들은 왜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고향을 떠나 먼 타향까지 왔을까요? 세상의 가장 어둡고 낮은 곳에서 빛이 되고 싶은 수도자들의 간절한 기도를 함께 들어 봅니다.
▲ 한국기행 영천 산골식당 건강밥상 자연밥상 박중환 이영애 부부 밥집 공주 무성산 황규백 파킨슨병 진단 그 여름의 밥심 산중 자연의 맛
한국기행 영천 산골식당 건강밥상 자연밥상 박중환 이영애 부부 밥집 공주 무성산 황규백 파킨
[한국기행 - 그 여름의 밥심 4부, 산중 자연의 맛] 충남 공주의 황규백 씨는 날다람쥐처럼 산을 다니며 약초를 캐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해 보이는 규백 씨는 놀랍게도 11년 전 파킨슨병을 진단
dodo1004lov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