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봄, 남해에서 하동까지 4부, 청선도 고사리 모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남쪽 땅, 비탈진 밭에서 소와 함께 밭을 갈고 있는 노부부가 소쿠리 가득 봄나물을 들고 장터로 향하는 시골 할머니가, 훌쩍 떠나온 사람에게 방 한 켠을 내주는 정다운 사람이 살고 있는 이곳, 남해대교와 이어진 남쪽 마을에서 함께 봄을 맞이합니다.
남해도와 창선도 크게 두 섬으로 이어진 남해군, 그중 고사리 길로 유명한 청산도에 봄이 오면 바빠지는 남자가 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창원에서 창선도로 와서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고향 집에서 살고 있는 천신남 씨는 일 욕심이 많은 어머니 이정수 씨를 말리기 위해서입니다.

작은 섬이지만 산, 바다, 들이 모두 있어 봄이 되면 자연이 먹거리가 지천에 깔려 있어 80이 넘은 나이에도 일을 놓지 못하고 있는 어머니.
고사리 밭에 오라온 머위가 더 자라기 전에 뜯어야 한다며 애를 태우는 어머니를 대신해 나물 뜯으랴 안 보는 사이 어느새 호미를 들고 밭일 나가는 어머니를 말리랴 누구보다 바쁜 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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