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기행- 푸른 눈 스님의 삼보일배]
체코에서 온 정관 스님은 2009년 출가해서 3개월째 삼보일배를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혹함에 안타까워하며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고지 오체투지를 시작한 것입니다.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서울 길상사까지 대장정, 스님의 하루 이동 거리는 3~5km로 끝이 모이지 않는 여정으로 보호대를 착용해도 몸에 성한 곳이 없을 정도지만 마을 사람들이 내준 시원한 물 한잔에 힘을 얻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것은 작은 수레 안의 짐이 전부입니다. 점심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작은 에너지바 하나로 해결을 하고 텐트만 칠 수 있는 장소라면 우거진 자연에서도 잠을 잡니다.
차가 빠르게 달리는 도로 옆 갓길에서 삼보일배는 지켜보는 사람들도 위태로워 보이고 걱정스럽지만 스님은 묵묵하게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매일 수행을 합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묵묵하게 삼보일배를 하고 있을 체코에서 온 정관 스님의 고행길을 함께 만나 봅니다.
▲ 한국기행 군종 범정스님 꽃스님 진해기지사령부 해안사 군인 승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