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포천 이동갈비]
경기도 포천 이동면에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이동갈비를 맛볼 수 있는 먹자골목이 있습니다. 이동갈비는1960년대 이동면 일대에 많았던 부대 군인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던 군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시작해 초창기에는 이동갈비 양이 많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갈빗대에 붙은 살을 이쑤시개로 연결한 짝ㄱ라비가 군인들의 배를 든든하게 책임 졌습니다.
“포천 40년 전통 이동갈비는 아래서 확인 할 수 있어요”
장교들의 회식 메뉴이자 장병들의 면회 음식이었던 이동갈비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1980년대 등산객과 약수를 뜨기 위해서 찾아오는 사람들 덕분이었습니다.
“40년 전통 포천 이동갈비는 아래서 확인 하세요”
■이동부산갈비
경디고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111
031-532-4578
이동갈비 골목에는 한때 200개가 넘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이름난 골목에서 40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김성국, 남성운 씨 부부는 이동갈비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그 맛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장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부부의 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장교나 병장, 면회객들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옛 추억을 떠올리는 장병들의 발길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식당에는 남성윤 씨가 연구해서 만들어 낸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자투리 고기와 늙은 호박을 이용해서 끓여 낸 된장찌개입니다. 직접 담은 된장으로 끓인 찌개의 맛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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