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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헌터- 울산 줄가자미]

울산에 있는 정자항은 일 년 내내 맛있는 가자미가 잘 잡혀 “가자미항”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전국에 유통되는 가자미 활어의 약 70%가 정자항에서 출하를 하고

있어 가자미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 년 중에 가자미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 박성호 선장도 가자미를 잡기 위해서 매일

새벽 바다로 향합니다.

 

 

■ 감포중매인 참가자미횟집

경북 경주시 백률로 65-2

054-773-3611

 

 

박성호 선장이 잡는 가자미는 일반 가자미가 아닙니다. 바로 “줄가자미”입니다.

줄가자미는 수심 150~1000m에 살고 있는 어종으로 보통 횟집에서는 보기 힘들고

자연산 활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고급 식당에서나 산지에서 먹어 볼 수 있는

최고의 횟감용입니다.

 

일반 가자미 보다 지방 함유량이 월등히 높고 회를 뜨면 약간 분홍빛이 감도는

하얀 살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줄가자미 회는 양념을 찍지 않고

그대로 씹으면 씹을수록 쫄기한 식감과 지방의 고소한 맛이 환상적입니다.

 

 

끝내 주는 맛과 희소성 때문에 줄가자미는 보통 20만 원 이상 줘야 하는 다금바리,

 참돔 등과 함께 명품 횟감입니다. 정자항 줄가자미는 일반 가자미 보다 무려 5배

 이상 더 비싸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줄가자미는 어군 탐지기에도 잘 탐지가 되지 않고 있어 어떤 날에는 하루에

한 마리도 못 잡는 날이 있을 정도로 귀한 어종으로 부르는 것이 값입니다. 과연

오늘 헌터는 줄가자미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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