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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 성남 손칼국수]
경기도 성남은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신도시입니다, 하지만 성남은 신도시나 빌딩 숲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얼굴과 표정을 가지고 있는 동네입니다.
“모란시장 어머니 손칼국수”
모란시장에서 만두를 빚고 있는 손칼국수 집에서 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이곳 칼국수 집은 경력 35년의 허병순 어머님의 있는 곳으로 음식에 관해서 못 하는 게 없습니다.
“성남 모란시장 손칼국수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수현이네국수집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춘대로 69번길 8
031-754-7231
어머니는 4년 전 병으로 남편과 사별 후 혼자 가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장님의 일생은 고단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생활력 없던 남편 대신 우유 배달을 시작으로 커피 장사까지 생계를 위해서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형편으로 병원에 갈 돈도 없어 둘째 아이는 집에서 출산했습니다.
그때 서러움을 아직도 가슴 한쪽에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남편이 밉기는커녕 매일 그립다는 사장님, 돈은 말이 벌지 못했지만 부모님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준 고마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한 손칼국수 한 그릇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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