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제주도 예멘 음식 식당 아랍 음식 레스토랑 아민 하민경 부부

[이웃집 찰스 – 예멘 난민 편]

 

2018년 예멘 난민 500여 명이 내전을 피해서 제주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슬림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난민 추장 여론까지 일게 되었고 난민 수용을 둘러싼 찬반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 6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이웃집찰스

제주항 뒷골목은 다양한 국적을 자기고 있는 사람들이 다니고 있는데 이곳에 작은 식당 하나가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아랍 음식 레스토랑으로 아민, 하민경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웃집 찰스 제주 아랍 식당

 

 

제주-예멘-음식점

“제주 아랍 음식 레스토랑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와르다레스토랑

제주시 관덕로 8길 24-1

0507-1417-1470

 

 

아민은 6년 전, 내전을 피해서 한국으로 온 예멘 난민으로 국악을 전공한 뒤 아이를 가르치던 제주 여자 하민경 씨는 갈 곳 없는 예멘 난민들에게 자신의 연습실을 내주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제주-예멘식당

민경 씨는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은 예멘 사람들의 사정이 딱해 그들을 위해서 작은 레스토랑을 시작했고 아민 씨와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경력 20년 차 셰프 아민 씨가 주방에서 함께 음식을 만드렉 되었습니다.

 

제주-예멘식당

무슬림인 아민 씨와 천주교인 민경 씨 두 사람은 종교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부부는 식당 이름에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한 그릇의 음식으로 또 다른 사람들에게 평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기준 제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약 26만 명으로 제주 전체 인구의 약 4%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가족을 떠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이곳으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제주에는 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생겨났습니다.

 

제주-예멘식당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 나라의 외국인 비율이 5% 이상인 경우 “다문화 사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20년 내에 외국인 비율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외국인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웃집 찰스 제주 아랍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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