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옥천 100년 된 집 공영조 여영자 노부부 무안 강철원 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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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1부,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충북 옥천에는 100년이 넘은 옛집에서 3대째 살고 있는 88세 공영조 할아버지와 85세 여영자 할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월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재래식 부엌에 식탁과 도마 등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홍시를 따다 할머니에게 가져다주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숯불삼겹살을 구워 냅니다. 한밤에도 감기 걸릴까 서로 이불을 챙겨주는 노부부입니다.

 

젊었을 때 툭 하면 버럭 하던 할아버지였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자상한 남편으로 변했습니다.

젊은 시절 속도 많이 썩었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었습니다. 이제는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떵떵 거립니다. 지금은 아내 없이 하루도 못 살겠다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을 함께 합니다.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2부, 사랑꾼 남편의 내 사랑 옥자

전남 무안에는 갯벌을 마당 삼은 외딴집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강철원, 김옥자 부부가 돌게를 잡으로 나섭니다. 아내가 뻘에 빠질까 길을 만들며 가는 남편은 해저면 일대에서 소문난 “옥자 바라기” 통합니다. 아내를 위해서 각국의 요리를 다 배운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석화를 무치고 돌게로 된장찌개를 끓입니다.

햇살 좋은 마당에 아내를 위한 미용실을 차리고 3년 넘게 이발사로 일해온 남편은 아내의 머리를 염색해 줍니다. 남편은 51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깜짝파티를 준비합니다. 지금은 개구쟁이 같은 남편이지만 부부의 결혼생활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사랑꾼 부부의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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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