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1년 2월4일 발생한 한 사건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전남 나주에서 일아난 이사건으로 한여성이 드들강에서 숨진채로 발견이 됐다.
숨진 사람은 고등학교 3학년인 박수연양이다.
발견당시 박양은 스타킹만 신은 채로 알몸 상태로 발견이 되었다.
시신에서는 정액이 발견 돼 200여명의 DNA를 조사 했지만 수사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정액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지 못했다.
박양은 엄마에게 선물을 받은 반지도 없어졌다.
광주에 살고 있었던 박양은 아무런 연고가 없는 나주에서 발견이 된 것이다.
딸이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이 되면서 아버지는 자살를 했다.
이런 상황에 사건이 일어난지 11년이 지난 2012년에 박양에 몸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 냈다.
사건의 범인이 잡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을 했다.
미안한 감정이 먼저 들더라고요.
좀 더 빨리 잡았어야 했는데...
- 경찰 관계자
용의자는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남성이다. 이 남성은 2003년 돈을 노리고 교도소
동기와 전당보 업자 2명을 살해해 무기징역으로 복역 중이다.
경찰은 이 사람을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로 검찰에 송치를 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나 검찰에서는 이 남성에게 불기고처분을 내렸다.
경찰에서는 박양을 모른다고 했던 이 남성이 검찰에서는 박양과 성관계는 했지만
죽이지는 않았다고 진술을 해서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박양은 사건 전 날밤 11시30분에 두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본 남학생이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남자는 사건 당시 박양의 집 근처에 살고 있어서 더욱 이 사건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을 받고 있던 사람이였다.
하지만 사건 당일 박양을 본 유일한 목격자인 남학생은 용의자 남자가 범인이
아닌것 같다고 진술을 해서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이다.
범인 잡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게 불기소 처분이 되었다고 하니까 어이가 없어서..
- 피해자의 가족
과연 무기수로 복역중이 이 남자는 박양의 죽음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일까?
과연 DNA 외에 다른 증거는 없는 것일까?
박양이 알몸으로 발견되면서 사라진 반지와 유류품. 제작진은 현장에서
의외의 흔적을 찾아냈다.
전문가들은 박양이 항상 끼고 다녔던 반지가 사라진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범인을 다 잡은 줄 알았던 유가족과 경찰. 하지만 검찰에서는 다시 사건을 돌려
보내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왜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박양의 사건이 왜 두번째 미제가 되었는지 오늘
진빠 범인은 누구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