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금산 아래 바위 품은 집 귀촌 아버지와 집짓기

[건축탐구 집 - 귀촌, 아버지와 집짓기, 금산 아래 바위 품은 집]

 

남해는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를 먼저 생각하지만 오늘 “건축탐구- 집”에서는 금산 아래 위치하고 있는 바위 품은 집을 만나 봅니다. 코 모양을 닮은 바위는 스님 말씀에 따라 깨지 않고 휘어진 담장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처-건축탐구집

집 주인인 혜준 씨는 이 집을 통해서 집 짓는 모든 이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설계부터 시공과 자재 공급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했기 때문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빠뜨린 부분이 있거나 더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직접 시공을 했고 자재 값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전국 먼 곳까지 찾아 갔습니다.

 

출처-건축탐구집

집을 짓는 동안 아버지와 의견 차이가 심했는데 그 이유는 경력 40년의 창호 장인이었던 아버지와 추구하는 스타일이 달랐던 것입니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해준 씨는 아버지 몰래 공장에 주문을 하고 아버지는 못 이기는 척 시공을 해주었습니다.

 

출처-건축탐구집

키가 큰 아내를 위해서 높은 싱크대와 다락방에서도 뻥 뚫린 풍경을 보고 싶어 다락에서 거실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세로로 긴 창을 뚫었습니다.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내를 위해서 파노라마 뷰 창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출처-건축탐구집

아내 재희 씨 덕에 나면은 50이 되기 전에 고향에 돌아오자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부모님 곁에서 늘 보살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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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탐구 집 빨강 머리 앤의 집 강원도 고성 어른이가 지은 집 초록지붕 안솔 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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