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우리는 정원에 미쳤다, 정원으로 상 받은 집]
전남 담양군에는 2020년 담양군 생활 속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 2020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까지 무려 2번 입상할 정도로 예쁜 정원으로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농사보다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있었던 할아버지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아 공직 생활을 하면서 항상 정원을 가꾸는 삶을 꿈꿨던 규채 씨의 정원이 아름다운 집입니다.
어느 날 자다 벌떡 일어나 갑자기 시골 가서 집 짓고 살아야갰다는 냠편의 말을 순순히 들어준 아내 성자 씨, 못 말릴 것을 알리게 순순히 남편의 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사람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규채 씨는 자연 재료로 집을 지었습니다. 금은 철골구조로 지어 넣고 목은 창틀과 바닥에 편백나무로 마감하고 토는 집 안을 들어가면 온통 황토 벽돌입니다.
돌은 어디인가 했더니 바로 편백 나무 바닥 아래 자갈을 깔았습니다. 여기에 편백 나무 아래에는 숯과 소금, 게르마늄 가루를 넣어는데 사실 집보다 정원에 더 진심입니다.
남편이 정원 가꾸기에 얼마나 진심이었냐면 집 자리보다 나무 자리를 먼저 찾아다녔고 집을 짓기도 전에 꽃과 나무를 먼저 심었을 정도입니다. 금실 좋다는 의미의 자귀나무는 안방 창문에서 보이는 곳에 심었고 자연과 잘 어울리는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내워노가 외원을 구분해서 계속 정원을 넓혀 지금은 1300평이 되었고 부부가 오랫동안 꿈구고 오랫동안 가꿔 만든 자연과 잘 어울리는 1300평 정원집을 만나 봅니다.
☞건축탐구 집 완도 동물 농장 정원 (우리는 정원에 미쳤다)
☞건축탐구 집 문경 둥근집(시청 앞 랜드마크 둥근 모양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