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목포 달리도 무화과 마을버스 기사 황재학 해풍무화과

[고향민국 - 목포 항구에서 시작된 역사와 삶 3부, 달리도 무화과]

 

목포시에 속한 4개의 섬 중에서 가장 큰 달리도를 비롯해서 휴가철에는 외달도와 김양식장이 많은 율도, 관광지로 탈바꿈한 장좌도가 있습니다.

 

출처-고향민국

하루에 4번 목포에서 섬으로 배가 출발합니다. 5km 정도 떨어져 있어 약 25분 정도면 도착하는 달리도 선착장에는 마을버스 기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2021년 목포어촌사업으로 개통된 마을버스는 목포 병원에 다니는 어르신들에게 효자 노릇과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기사 철주 씨는 베트남 신부 두엉 씨의 새신랑이자 얼마 있으면 태어날 딸을 기다리는 예비 아빠입니다.

 

출처-고향민국

220명의 섬마을 사람들은 지금 무화과밭 수확이 한창입니다. 내일 첫배로 무화과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바쁘게 일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열대성 기후인 달리도에 처음 무화과를 심은 황재학 씨는 해풍을 맞으며 달콤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유달초등학교 달리분교는 전교생 3명이 전부입니다. 육지학교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섬 전체를 학교삼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해맑은 아이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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