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동네 한 바퀴 청송 주왕산 94세 손국수 어머니 60년 전통 손칼국수]
“동네 한 바퀴 225회”는 경북 청송에서 함께 합니다. 청송은 이름처럼 푸른 솔향기가 가득한 고장으로 깊은 골짜기에 청정자연과 천혜 비경을 품고 있는 맑은 동네로 자연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청송 주왕산 94세 손국수 어머니>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암산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서 생긴 기암절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커다란 바위 봉우리와 웅장한 폭포가 함께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송 94세 손국수 어머니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주왕산명일식당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212
054-873-2904
영업시간 : 7시~24시
주왕산 초입 길목을 따라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가게들 사이에 있는 한 가게는 입구에서 콩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홍두깨로 반죽을 하고 있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한석봉 어머니처럼 빠르고 능숙하게 반죽을 미는 어머니는 국수를 만든 지 6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린 나이에 안동 과수원집 며느리가 되었지만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 홀로 자식을 키우기 위해 여동생이 하던 여관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쌀 한 가마니, 밀가루 한 포대씩 여관 손님들 밥해주며 살다 어느덧 구순이 넘은 나이, 주왕산의 기암처럼 항상 같은 자리에서 모습 그대로 주왕산을 다니는 청춘들을 반기며 하루를 즐겁게 사는 어머니의 칼국수를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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