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 몽골 엔뭉크 & 중국 헤라]
몽골 출신 가구 엔뭉크와 중국 출신 헤라는 트로트를 제대로 부로 싶어 트로트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는 “박토벤”으로 불리는 박현우 작곡가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박 작곡가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이건우 작사가까지 트로트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 트로트 가수들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섰습니다.
엔뭉크는 몽골에서 한국에 온지 14년 차로 외국인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몽골 임재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가 이제는 트로트에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으며 연습에 한창인 엔뭉크, 밝아 보이던 그에게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음악 미쳐 있는 자신을 만나 고생하는 아내와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위해서 가수로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과연 엔뭉크는 가수로서 꿈과 한 가장을 이끄는 가장으로서 소박한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요?
중국에서 온 헤라는 한국 생활 25년차로 첨밀밀을 불러 중국에서 “제2의 등려군‘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00년 한국으로 귀화를 선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한국 무대의 벽은 높았고 남편의 사업 실패가지 힘든 시간을 보내며 지금은 경남 하동에서 버섯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수의 꿈을 위해서 주말마다 부산의 라이브 무대에 올라 관객이 부르는 무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갑니다.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남면과 딸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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