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 이란계 미국 나비]
이란계 미국인 나비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 미국 뉴욕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의학 공부를 하던 그에게 한국의 한의학은 운명으로 찾아왔습니다. 한의학만을 바라보고 한국으로 오게 된 나비에게 한의학 입학 장벽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나비는 삼수 끝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열정적으로 한의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비의 한국행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국행과 침술이 발달한 많은 동양 나라 중에서 나비가 한국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비는 궁금한 곳이 있으면 교수님 연구실에 시도 때도 없이 찾습니다. 교수님은 영문으로 적힌 교과서를 나비는 한국어가 적힌 교과서를 펼치는 이상한 광경을 보입니다.
그리고 나비는 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한자 교재를 막힘없이 읽어내고 한국어에 한자까지 배우기 위해서 끝없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나비의 집 한쪽에는 한자 카드가 가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투리 시간에도 한자 공부를 하기 위해 직접 만든 한자 카드 등 나비는 1년 반 만에 한자 2급 자격증을 땄습니다. 나비는 매 끼니를 직접 만든 25곡 잡곡밥으로 먹고 있습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나비는 자신의 또 다른 국적인 이란의 문화와 한국의 정서가 비슷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중 국적을 가진 나비는 어렸을 때 문화 정체성으로 혼란을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란인으로 살며 힘든 시절을 보낸 나비가 한국과 한국인을 더 사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비의 단골 식당 사장님은 익숙한 듯 나비를 밝게 맞이합니다. 알뜰하게 남은 음식을 포장하는 나비에게 사장님은 먹음직스러운 김치까지 줍니다. 항상 어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격에 사장님의 김치 인심은 끝이 없습니다.

나비는 학교에서 배운 쌍화탕을 만들기 위해 구포 약재 시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익숙하게 한약재의 이름을 말하는 나비가 사장님은 그저 신기합니다. 약재 가게 사장님이 사위감으로 점찍을 정도로 매력적인 나비의 한계는 어디일까요?
나비를 보기 위해서 미국에서 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가 모두 찾아왔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한국 여행은 치열하게 공부했던 나비에게 오랜만의 휴식입니다.

나비가 아버지들과 찾은 곳은 한국 고유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주입니다. 떡메치기 체험부터 한복 입어보기까지 제대로 한국을 즐기는 나비네 가족은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파주 임진각 여행에서 나비는 한국에 대한 사랑을 드러냅니다. 통일이 되면 비무장지대에 병원을 세우고 싶다는 나비, 한국을 우리 가족이라고 말하는 나비의 한국 사랑을 느껴 봅니다.
이웃집 찰스 독일 다니엘 한옥 건축가 텐 소장
[이웃집 찰스 - 독일 다니엘] 훤칠찬 키에 훈훈안 마음씨까지 독일인 다니엘 텐들러는 한옥 건축가입니다. 예전에는 텐 소장이라는 불렀던 다니엘이 향한 곳은 바로 은평 한옥마을입니다. 다니
dodo1004love.tistory.com
▲ 이웃질 찰스 미국 오스틴 강 훈남 셰프 양식 레스토랑 멕시코 음식점 식당
이웃질 찰스 미국 오스틴 강 훈남 셰프 양식 레스토랑 멕시코 음식점 식당
[이웃집 찰스 - 오스틴 강의 나를 찾아줘] 잘생긴 외모에 요리 실력까지 갖춰 많은 TV 프로에 출연하면서 “훈남 셰프”로 알려진 오스틴 강, 하지만 한국 생활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
dodo1004lov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