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귤밭으로 간 한의사]
요즘 젊은이들은 쉽고 편하고 미래까지 보장된 일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이번 주, 인간극장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현왕 씨는 안정된 한의사를 그만두고 농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왕 씨는 코로나19로 역학조사관을 2년 동안 한 뒤 번 아웃 상태로 휴식을 하기 위해서 찾았던 제주도에 눌러앉아 2년째 감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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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왕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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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1년만 살아보기 위해서 빌린 집에 귤밭이 있어서 호기심에 시작한 귤 농사는 이웃들의 도움을 받으며 힘들게 첫해 5kg 천 상자를 팔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힘들게 공부를 해서 한의사가 됐는데 왜 갑자기 농사를 짓냐고 말리지만 현왕 씨는 오히려 밭을 열 배로 늘려 함께 농사를 짓을 후배 라서현, 김상진 씨까지 불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세 청년의 농사는 말 그대로 좌충우돌입니다. 야행성으로 살던 도시 생활과 다르게 새벽 6시에 눈을 떠 밭으로 향합니다.
책상 앞에 공부만 하던 동시 청년들에게 밭일은 쉬울 리가 없습니다. 농기구는 툭하면 말썽이고 목표한 일을 하느라 허덕이기 일쑤입니다. 힘들고 어렵은 일의 연속이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이현왕 씨는 학교 다닐 때 공부에 별 뜻이 없어 건설 설비를 하는 아버지는 일찌감치 아들을 공사 현장으로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 상황에서 정신이 번쩍 든 현왕 씨는 그때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적이 좋아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수 없어 방 안에서 벽만 쳐다보다 혼자 수험공부를 했지만 한의대는 너무 높았습니다. 그렇게 5수 끝에 우석대학교 한의대에 합격해 한의학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으며 전도유망한 한의사로 주목받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투자했던 블록체인 투자로 큰돈을 벌었지만 하루아침 잃고 난 뒤 땀 흘려 일해서 번 돈이 값지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요즘.
남들이 가지 않은 어려운 길을 선책해서 큰 그림을 그리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청년들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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