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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대추나무에 사랑 열렸네]

 

충남 보은은 지금 가을 구확으로 너마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주진완, 한인순 씨 부부도 주렁주렁 열린 대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 결혼 50주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신혼부부처럼 애틋하게 아내를 챙기는 남편 주진완 씨.

 

출처-성리황토대추농장

남편은 아내를 틈만 나면 안아주고 옷 입혀주고 신발까지 신겨줍니다. 진환 씨의 관심은 온통 아내 인순 씨에게 있어 부부 사이는 대추보다 더 달달합니다.

 

 

아내 한인순 씨는 형제 많고 가난한 집 장남에게 시집와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도 함께 하며 가족을 뒷바라지했습니다. 하지만 3년 전, 콩 타작기에 팔이 딸려 들어가는 사고로 오른팔을 잃었고 남편 진환 씨는 그 죄책감으로 그때부터 매 순간 노심초사, 자나 깨나 아내만 걱정하는 사랑꾼이 되었습니다.

 

출처-인간극장

지긋한 가난도 함께 이겨냈고 1남 2녀 자식들도 모두 잘 키워냈으니 이제 더는 근심거리가 없을 것 같지만 부부에게 아지 남아 있는 걱정이 있습니다.

 

출처-인간극장

자식 셋이 서로를 우애 있게 챙기며 화목하게 잘 지내줬으면 하는 두 사람의 바람과 다르게 너무 다른 큰 아들 영헌 씨와 둘째 딸 영미 씨의 갈등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대추밭을 어느 자식에게 물려줘야 하는지 결정하지 못한 숙제입니다.

 

출처-인간극장

대추 수확과 부부의 5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가족이 모두 모였습니다. 부부는 한자리에 모인 자식들에게 마지막 바람을 전하는데 대추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탐스러운 대추처럼 자식 농사도 풍년이길 바라는 부부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성리황토대추농장

충북 보은군 수한면 성리 42-4

010-5403-7099

보은대추 생대추 1kg 성리황토대추농장 산지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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