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삼척 도계 불술 신주 불주 600년 전통주 택배 구입처 내 남편은 술꾼 박병준 임연희 부부 보리밥집 전통주 체험장 캠핑장 내 남편은
2023. 3. 5. 23:34 from 카테고리 없음[인간극장 - 내 남편은 술꾼]
강원도 삼척의 백두대간 삼수령 해발 800m에 살고 있는 박병준, 임연희 씨 부부는 마을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집을 집고 살고 있습니다. 부부가 이렇게 높은 곳에 집을 지은 이유는 바로 술 때문입니다.
아내 연희 씨는 42년 전, 경북 봉화에 교회 봉사를 왔던 잘생긴 삼척 총각에 반해 남편 하나만 보고 21살에 시집을 오게 되었습니다. 남편 뒤만 따라다녀 있어 남편은 아내를 강아지라 불렀습니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다정한 남편과 명랑한 아내지만 살림은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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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준전통술이야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남길 99
033-554-4855
영업시간 : 9시~18시
딸을 낳고 잘 키워보자 마음먹고 시장 노점에서 과일을 팔고 튀김 장사를 하며 삶의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딸이 결혼을 하고 나서 부부에게 찾아온 인생의 터닝 포인트, 나이 오십에 남편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것을 하고 싶어 시작한 것이 바로 술이었습니다. 술은 한 잔도 못하면서 술꾼이 된 남편.
아내 연희 씨는 인생의 허무함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렇게 아내는 더 이상 인생의 목표를 세우지 않기로 했고 대신 남편을 따라 술을 빚으러 다녔습니다. 그렇게 16년 동안 술에 빠져 살고 있는 부부. 남편은 사라져가던 삼척 화전민들의 전통술인 “불술”을 복원했고 삼척 지방의 큰 제레에 사용하던 제삿술인 “신주”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몇 해전부터 점리골이 술 빚는 마을로 선정되면서 병준 씨는 마을 이장까지 맡으며 열의를 불태우는데 그 옆에는 음식을 잘하는 배포 큰 아내가 있습니다.
술 빚으랴 마을 사람을 하랴 몸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지만 매일 저녁 마을 어르신들의 저녁상을 챙기는 이방 부부, 오래전 서로 어울려 살아가던 고향마을 같은 점리골에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 마을은 “신주 빚기” 행사로 들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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