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우리 지금 “맛”나 1부, 요를레이 맛있“소”]
매일 같은 일상을 살면서도 그래도 살맛나는 인생이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아마도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아닐까? 생각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모든 것들이 맛있게 익어가는 시기에 산과, 바다, 들에서 나는 최고의 거들이 식탁으로 올라옵니다.
전남 장흥은 산과 들,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먹을거리가 풍부한 고장입니다. 초록 물결이 넘실거리는 초원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조영현, 이은경 씨는 13년 전 서울에서 귀농해 알프스 민속악기인 알프호른을 연주하면 소들이 저절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풀 만 먹인 소고기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풀로만목장
전남 장흥군 대덕읍 월정2길 28-25
010-4493-4507
blog.naver.com/haysaler
“소는 소답게” 살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좋은 폴만 먹이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게 하는 남편 영현 씨, 하루도 빠짐없이 써 내려 온 건강일지부터 지하 120m 암반수까지 소사 건강하게 자라도록 정성을 다합니다.
이곳의 소고기를 먹고 건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일할 맛이 저절로 생긴다는 부부, 땀 흘리며 키워낸 소고기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건조 숙을 시켜 감칠맛이 살아나고 육질이 부드러워진 생고기, 생으로 풍미가 좋은 갈빗살에 뜨거운 불맛 입히고 그 위에 생고추냉이까지 올려 맛보며 최고의 맛이 됩니다.
여기에 고단함도 날려줄 보양식 얼큰 소내장탕까지 먹는 사람들의 오감을 채우고 힘과 위로를 주고 싶다는 부부의 맛있는 소고기를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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