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포항 한유정 선장 복국 오징어삼겹살볶음 아귀찜 가자미조림 ]
포항 바다를 주름잡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선장을 꿈꾸고 있는 딸 한유정 씨가 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뱃일로 바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부끄러워서 모른 척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던 것은 아버지의 뱃일을 도와주기 위해 배에 올라탄 후였습니다. 힘들게 뱃일을 40년 동안 한 아버지가 대단하면서도 유정 씨는 점점 귀가 어두워지고 왜소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에 아버지 옆을 지키기 위해서 바다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의 배 위에서 찾은 적성에 딸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장이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남들은 힘들다는 뱃일이 오히려 즐겁다는 그녀는 바다 위에서 선장 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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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수업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서 유정 씨가 실력발휘를 해 봅니다. 무와 양파를 넣고 말게 끓여낸 시원한 복국은 추운 겨울 가족의 보양식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오징어를 해풍에 말려 삼겹살과 볶으면 그 맛이 최고입니다.

해풍에 말려 쫄깃하고 단단한 가자미로 조림으로 완성하면 최고의 반찬이 됩니다. 한 때는 골칫덩이였지만 지금은 귀한 아귀로 마든 찜은 유정 씨네 밥상의 화령점점입니다. 아버지의 터전을 자기 것으로 멋지게 일구어 나가는 여장부 유정 씨의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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