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신의도 토판염 순천만 자염 강선홍 유동만 소금 장인 신의도6형제소금밭 순천만별량염전 택배 구입 문의 전화번호 연락처 어디 봄바람 타고 소금이 오시네

<한국인의 밥상- 신의도 토판염/ 순천만 자염 장인>

 

[신의도 토판염 만드는 강선홍 씨]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아저씨가 이번 주, 찾아간 곳은 소금의 고장이라고 불리고 있는

전남 신의도입니다. 신의도는 목포에서도 배를 타고 2시간 이상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염전이 있습니다. 신의도에서 대를 이어서 소금을 만들고 있는 강선홍

씨와 형제들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일손을 도와 소금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대나무로 만든 큰 바구니를 등에 메고 있으면 형제들은 작은 소쿠리에 소금을 담아 아버지의 큰 바구니에 넣었습니다.

 

 

■ 신의도6형제소금밭

전남 신안군 신의면 신의로 253

061-275-6778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지금은 아들 강선홍 씨가 아버지의 염전을 이어받아 소금을 만들고 있습니다. 강선홍 씨가 만들고 있는 소금은 다른 천일염에 비해서 크기가 2배 이상 큰 토판염입니다. 보통 염전에서는 소금을 만들 때 바닥에 합판을 깔고 그 위에 장판을 깔아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소금을 만드는 “간지법”을 사용하지만 강선홍 씨는 매년 봄이 되면 경운기로 염전에 있는 흙을 뒤엎고 바닷물을 담을 때마다 다시 롤러로 다진 후 미네랄이 풍부한 토판염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정성으로 만들어 낸 토판염을 간수를 빼는 보관 창고에서 최소 3년에서 10년까지 간수를

뺀 소금들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강선홍 씨는 다른 염전처럼 편안하게 소금을 만들 수

있지만 “어제보다 좀 더 나은 소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토판염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염 생산하는 순천 유동만 씨]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자염이라고 부르는데 삼국시대부터

소금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자염은 일제강점기부터 사라지기 시작했고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 많은 염전이 북쪽에 있어서 남한에는 소금이 부족한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소금 가격이 쌀과 비슷해지는 일이 생기자 1950년부터 정부에서는 민간염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금 생산성 때문에 자염을 만드는 곳이 거의 없어지고 천일염으로 소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순천에 살고 있는 유동만 씨는 지금도 자염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순천만에서

마지막 염전을 하시던 이웃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고향의 마지막 염전을 지키기 위해서

염전을 사들였고 벌써 14년째 자염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염을 만들기 위해서는 2~3일

동안 교대로 잠을 자며 끓여야 합니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유동만 씨는

“소금은 염부들의 땀을 먹고 살아”라고 말합니다. 자염은 천일염과 다르게 간수를 뺄 필요

없이 건조해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 순천만별량염전

전남 순천시 별량면 친환경길 102-49

061-743-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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