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한남동 아들 여자친구 살인사건과
고려대 명물로 알려진 영철버거의 폐점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1, 한남동 아들 여자친구 살인사건
지난 9월 12일 한남동 주택가 골목에서 30대 여성이 몸에 상처를 입고 골목에 쓰러졌다.
60대 여성인 박모씨가 자신의 아들과 사귀고 있는 30대 여성과 말싸음을 하다가
집에서 칼을 가지고 나와 여성을 찌를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박 씨의 흉기에 여성의 심장을 그대로 관통을 했다. 여성은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내 숨지고 말았다. 이 사건은 "한남동 예비 며니리 살인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의 취재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피해여성이 박모씨의 아들과 사귀고 있던것은 사실이지만 예비며느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박 씨는 자신의 아들이 아들 여자친구가를 만나는 것 때문에
자주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사건이 있던 날도 숨진 여성은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만나 오해를 풀기 위해서
만나러 나간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여성은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과연 박 씨가 아들의 여자친구를 죽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건이 일어나지 바로 전에 흉기를 들고 나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아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싸움을 할 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들이 처음 신고를 하고 난 뒤에 싸움이 커지자 다시한번 신고를 한지 30분이
지나서야 경찰이 도착을 했다고 한다.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었지만 경찰은 신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도착을 한 것이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을 했을 때에는 어머니가 여성에게 흉기를 찌른 뒤 과다출혈로
쓰러져 있었을 때였다.
경찰은 왜 사고 신고를 했는데 늦게 사건 현장에 도착을 한 것일까? 오늘 사건의 전모를
밝혀 본다.
2,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폐점
영철버거는 고대 인근에서 15년 동안 장사를 해온 고대의 명물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영철버거는 15년전 이영철이라는 사람이 리어커에서 1000원짜리
스트릿 버거를 만들어 팔면서 지금까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햄버거다.
값은 저렴하고 맛과 양이 많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한끼 식사로
충분했었다. 점점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2007년에는 전국적으로 매장이 80개나
되는 대형 영철버거가 되었다.
여러 방송에서도 영철버거가 소개 되면서 그 인기는 날로 더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 7월
영철버거 본점이 폐점을 했다.
영철버거 폐점소식은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들이 원인을 알기 위해서 방송을 하기 시작을 했다.
이영철 사장의 지인들도 원인을 알기 위해서 사장에게 연락을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최근에 이 사장은 주변 지인들에게 경영이 너무 힘들다고 말을 했고 실제로 80개 였던
가맹점이 지금은 한군데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철버거 폐점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자 이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글에 많은 학생들이 그를 돕기위해서 나섰고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제작진은 그를 만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서 유일한 직영점인
태백 영철버거에 있는 그를 만날 수 없었다. 어렵게 다시 이영철 사장을 만난 제작진.
과연 그동안 영철 버거에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많은 고려대 학생들의 응원에 그는 어떤 답을 했을까? 15년 역사의 영철버거 폐점과
또 다른 시작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