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인의 밥상 부여 자연건조 국수집 비빔국수 수박국수 함양 일두고택 종녀 육면 도미면 골동면 정현영 국수 거창 동호마늘 추어부추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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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웅양면 동호마늘 추어부추칼국수]

거창 웅양면 동호마을에는 지금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모를 심는 마을 사람들에게 새참은 꿀맛 같이 달콤합니다. 바쁜 농사일에 새참 먹는 시간도 아껴야 하기에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국수가 좋습니다. 홍두깨로 반죽을 밀어 삶은 면에 특별한 재료 없이 맹물과 간장만 넣어 만든 국수가 별미입니다.

 

 

추어탕에 부추물을 넣은 반죽으로 만든 국수를 넣은 추어부추칼국수는 이곳 마을 사람들의 특별식입니다. 동호마을 사람들은 옛날부터 밀농사를 많이 지어 일상식으로 국수를 많이 먹었습니다. 동호마을 사람들에게 국수는 배를 채우는 한 끼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일두 고택 종녀 정현영 육면& 도미면& 골동면]

정성 그자체로 만들어 낸 국수 한 그릇을 만나 봅니다. 수라상이나 연회에서 볼 수 있던 국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반가로 전해졌습니다. 제사를 지낼 때와 손님을 왔을 때 차려주던 귀한 국수 한 그릇.

 

 

고택향기

경남 함양군 지곡면 병곡지곡로 935

 

일두 고택에서 태어난 종녀 정현영 씨는 음식으로 어머니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그 음식 중에는 국수가 빠지지 않습니다. 가족이 많이 모이는 날이면 국수를 만드셨던 어머니, 밀가루와 달걀노른자를 섞은 반죽이 어머니 국수의 핵심 비법입니다.

 

 

궁중에서 낭화라고 불린 국수는 난면으로 반가에 전해졌습니다. 귀한 밀가루 대신 고기로 면을 만든 육면과 도미전에 당면을 넣어 만든 도미면, 비빔국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골동면까지 궁중과 반가에서 오랫동안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국수를 만나 봅니다.

 

 

 

[부여 박화순 국수집]

옛날에는 국수를 자연에서 말렸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자연건조국수집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추억 속의 한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부여에 있는 한 국수집에서는 아직도 자연건조 방식으로 국수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친척이 하던 국수집의 뒤를 이어 22년째 국수를 뽑고 있는 박화순 씨는 국수를 만드는 방식부터 기계까지 옛 것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은산국수

충남 부여군 은산면 충절로 2806번길 4

 

 

햇빛, 바람, 습도 등 자연 그대로를 이용해 만든 면을 이용해서 박화순 씨는 자신마의 별미인 수박국수를 만들어 먹습니다. 수박을 갈아 과수를 만들어 면을 먹으면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맛의 국수입니다. 각종 견과류와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 또한 무더운 여름에 별미입니다. 여기에 양념돼지고기를 고명으로 올린 비빔국수까지, 어떤 재료와도 다 잘 어울리는 다양한 맛의 국수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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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