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떡슐랭 로드 1부, 낙화놀이가 빚은 일절미]
자연의 묵묵함이 좋아 무주에 정착한 여행 작가 최상석 씨와 함께 무주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가 봅니다. 무주에서는 특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말글”이라는 뜻을 가진 두문마을로 옛날부터 집마다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곳입니다. 학구열이 넘쳐 두문의 서당 생도들이 즐기던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입니다.
바람결에 날리는 불꽃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낙화라 붙여졌습니다. 옛날 선비들의 놀이는 지금은 두문마을 사람들이 신명 나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두문마을 낙화놀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두문리낙화놀이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로 876
063-323-2271
옛날부터 잔칫날에는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떡입니다. 그중에서 일절미는 마을 사람들이 같이 만들어 먹었던 잔치 떡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떡메를 치고 콩고물을 듬뿍 묻힌 인절미를 투박하게 썰어 나눠 먹으며 이것이 바로 축제의 맛입니다.
20년 차 경력의 할머님들과 함께 낙화봉을 만들어 봅니다.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서 잘 말면 밝힐 준비가 끝납니다.
컴컴한 하늘, 두문마을이 빚어낸 특별한 불꽃이 무주의 하늘을 밝힙니다. 검은 하늘 꽃처럼 흩날리는 불꽃, 무주 살이 18년 차 여행 작가와 아름다운 현장을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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