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평창 레스 수제 맥주]
해발 700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는 아침 일찍부터 농사일로 바쁜 레스 머낸즈 씨가 살고 있습니다. 생긴 건 외국이지만 차림는 한국 농부인 레스.
레스는 평창 방림면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며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수제 맥주 양조장은 아래에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스는 캐나다 출신으로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하다 아내 김수진 씨를 만나 결혼해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렸습니다. 지금은 한국말도 잘하고 시골 생활에 적응한 그의 밭에는 다양한 작이 자라고 있습니다.
레스는 채식주의자인 아내 수진 씨를 위해서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갑작 쏟아지는 비와 잘 어울리는 감자전을 만드는 레스, 곱게 갈아낸 감자에 메밀가루를 넣는 것이 비법입니다.
“레스 평창 수제 맥주 양조장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화이트크로우브루잉컴퍼니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고원로 65
0507-1498-1280
레스는 평창의 산골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레스 부부는 직접 만든 맥부를 가지고 이웃에 살고 있는 주영종, 서연원 씨 집으로 향합니다. 귀농 20-년 차인 그들은 레스 부부가 시골에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입니다.
주영종 씨는 한식을 좋아하는 레스의 요리 스승이기도 합니다. 오늘 레스 씨가 배울 요리는 평창에서 즐겨 먹는 돼지등뼈콩국입니다. 돼지 뼈를 푹 고아 살을 일일이 발라내고 물료 불려 곱게 간 콩과 초벌 양념한 배추를 넣고 끓여 냅니다.
돼지등뼈콩국 요리는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해 요리를 하면서도 한국 사람들의 뜨거운 정을 확인합니다. 낯선 타지에서 함께할 수 있는 아내와 이웃이 있어 더 든든하다는 레스 씨의 정이 듬뿍 들어가 있는 밥상을 만나 봅니다.
☞한국기행 봉화 산골 보양 밥상 민박집 한방백숙 약초민박 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