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 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 건축가 박현근의 집]
양평은 산 좋고 물 좋아 전원주택이 많은 곳으로 오늘 “건축탐구 집”에서는 익숙한 곱슬머리에 푸근한 옆태를 가진 건축주 박현근 소장의 집을 소개합니다. 주택 설계만 30건 이상, 모두에게 꿈에 그리던 집을 설계해준 건축가의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첫사랑인 아내를 만나 뒤 언젠가 집을 짓게 되면 그녀가 원하는 집을 짓겠다는 결심을 했고 그렇게 공공건축물만 짓던 소장님은 처음으로 한 주택 설계가 바로 지금의 집으로 건축주인 아내와 딸의 요구 조건이 심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5살이던 딸의 조건은 성 같은 집으로 성곽 같은 느낌의 콘크리트 가벽은 딸의 요청이었는데 문제는 아내의 요청사항으로 집 외벽에 남편도 아닌 아내가 좋아했던 가수의 이름을 새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건축가지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시행착오, 블랙 앤 화이트 컨셉의 욕실은 지하수 사용으로 인해서 석회 가루에 잠식 되었고 과감하게 처마를 없애 새와 벌의 배설물 때문에 빨래를 널 수 없고 마당은 구배가 맞지 않고 왼손을 잃어가며 붙인 타일은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은 서툴은 솜씨지만 가족의 일상이 녹아들어 행복으로 가득한 집, 언제든 돌아오고 싶은 공간을 만들었다는 박현근 소장의 집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 건축탐구 집 여주 전영애 교수 여백재 여백선원 괴테 연구가 극장 도서관 책방 7인분 노비의 집 여백
건축탐구 집 여주 전영애 교수 여백재 여백선원 괴테 연구가 극장 도서관 책방 7인분 노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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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탐구 집 남해 스페인풍 집 스페니쉬 하우스 시인 수필가 건축주
건축탐구 집 남해 스페인풍 집 스페니쉬 하우스 시인 수필가 건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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