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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테러 사건]
집 앞 마당에 쇠파이프를 들고 나타난 한 남자가 있습니다. 사건은 짙은 어둠을 뚫고
외진 곳에 있는 시골집으로 돌아가던 김 씨 부부에게 일어났습니다. 집에 거의 도착
했을 때 김 씨를 향해 한 남성이 쇠파이프를 들고 습격을 한 것입니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다른 남자는 김 씨를 향해 큰 물총을 발사했습니다.
쇠파이프와 화학 약품까지 뿌리고 달아난 두 남자, 김 씨 부부에게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 전에도 김 씨는 비슷한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똑같이 쇠파이프를 든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온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맞은 김 씨, 왜 괴한들은 김 씨를 습격한 것일까요.
사건 현장에서 괴한 중 한명이 흐리고 간 모자 때문에 괴한 중 한명을 검거했습니다.
테러를 벌인 남자는 경찰에게 김 씨와 꼭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쇠파이프 테러범은 60대 전과자인 배 씨였습니다. 김 씨와 일면식도 없는 배 씨는 왜
김 씨에게 한밤중 테러를 벌인 것일까요. 범인은 자신의 범행이 누군가의 부탁 때문이라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꼭 용서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테러범 뒤에 숨어 있는 배후는 누구일까요, 과연 김 씨와 그 사람은 어떤 악연이 있는
것일까요. 왜 이렇게 위험한 청부 테러를 벌인 것일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테러범들의
배후에 있는 “높은 분”의 정체를 밝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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