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궁금한 이야기y 서천 빵집 주인 보복 살인 사건 배 씨 10년 동안 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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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빵집 주인 보복 살인 사건]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서천에서 보복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한

빵집에서 여주인 김 씨가 누군가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것입니다. 빵집

여주인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달아난 범인은 막다른 길에서

경찰의 추적을 막을 수 없게 되자 빵집에서 500미터 떨어진 빌라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경찰과 대치 하던 남성을 급하게 끌어내려던 경찰 2명은 순식간에 치솟은 불길에

휩싸였고 폭발음과 함께 비명 소리가 들어왔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범인

배 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경찰도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두 사람의 악연은 1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군산의 한

건설현장에서 소장으로 일했던 배 씨는 인부들의 간식을 사러 서천의 빵집에 들었고

빵집 주인 김 씨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배 씨는 김 씨에게 계속 만날 것을 요구했고

김 씨가 이를 거부하자 10년 동안 그녀를 스토킹 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배 씨의 스토킹 사실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배

씨를 성실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왜 김 씨를 스토킹해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어렵게 김 씨의 남동생에게 그동안 벌어진 일들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김 씨는 10년 동안 스토킹을 당하면서 남편과 자녀, 심지어 빵집을 함께 운영하여 매일

같이 보는 동생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지난 해 11월 배 씨가 누나

김 씨를 협박하고 폭행해 구속되는 것을 알고 누나와 배 씨 사이의 일을 불과 몇 달 전에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 씨는 올해 3월 출소했고 출소 후 50여일이 지나고

빵집을 찾아가 김 씨를 잔인 하게 살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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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