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그것이 알고 싶다 세 자매 폭행 교도관 아버지 법무부 공무원 한동주 은주 동주 부성애의 두 얼굴 나는 아버지를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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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친족 성폭력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

했습니다. 제작진에게 지난 4월 미국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보자 한동주

(가명)씨는 친아버지를 고소하기 위해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어린 시절

기억 때문에 성년이 돼서도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 그녀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금주, 은주, 동주 이렇게 세 자매는 집이 가장 두렵고 끔찍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계속된 아버지의 폭력 때문이었습니다. 제작진에게 제보한 동주 씨의 이야기를

친아버지의 행동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믿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

지속적으로 쇠파이프와 호스로 자매들을 때렸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기절하면 찬물을

끼얹고 다시 매질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몰래 딸의 방을 찾아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행동을 한 것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동주 씨가 직접 경찰서에 찾아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

공무원이라는 아버지의 직업을 들은 후에 경찰들은 그녀를 외면했습니다.

제작진은 아버지의 폭력을 목격했던 주변 사람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웃들이 기억하는 세 자매의 아버지는 그냥 펑범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딸이 어긋날까

노심초사하던 인상 좋았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세 자매의 학창 시절 동창들은

한결같은 증언을 했습니다.

 

 

온몸에 멍이 가득했던 자매들과 친구들까지 구둣발로 밟고때리던 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세 자매에게 족쇄와 수갑을 채우고 방에 감금시켰다고 합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머리를 밀어버리고 발가벗긴 채 구타까지 했습니다. 교도관이었던 아버지는 세 자매를

재소자 다루듯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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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