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그것이 알고 싶다 평일도 방위병 총기난사 사건 129초소 생존자 유광수 유정우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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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1989년 평일도 129 초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다시 분석해 보고 군대에서 일어난 사망사고가 쉽게 진실 규명을 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사건은 완도군 평일도에서 발생했습니다. 평일도에서 나고 자란 세 사람은 같이 군대에 입대를 했습니다. 제대를 앞두고 있던 겨울 밤, 평일도에서는 15발의 총소리와 2번의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죽마고우였던 세 친구 중 한 명인 유정우 상병이 분대장과 친구를 총으로 살해 한 뒤 다른 한 친구와 무장 탈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홀로 나타나 자수를 하겠다고 한 유광수 상명 그는 친구인 정우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며 총알과 수류탄 파편을 피해 돌아왔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유정우 상병은 동료 두 명을 총으로 살해하고 자신은 수류탄으로 자폭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유정우 상병의 가족들은 죄인이라는 낙인 때문에 동생의 죽음에대해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군 생활을 했던 부대원들의 잇따른 증언에 정우 씨 가족들은 중대한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129초소의 총성과 세 친구에게 생긴 비극,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유정우 상병의 시신을 염습한 부대원은 유정우 상병 몸에 총알 같은 것만 박혀 있었고 그것도 마치 자동으로 쏜 것만 같았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유정우 상병의 유족은 작년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에 진정을 넣고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망한 유정우 상병를 염습했던 이들은 모두 시신의 상처가 총구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입니다. 또 군의관의 검안보고서에는 슈류탄 파편상과 동시에 총상이 추정된다는 기록이 지재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헌병대 수사는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유광수 상병의 진술에 따라 수류탄 자폭사한 유정우 상병의 단독범행으로 종결을 했습니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헌병대 수사 기록은 많은 사실이 빠져 있었습니다. 현재 총상과 파편상을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은 흐릿해진 사진 몇 장뿐입니다. 유족들은 고심 끝에 유해를 발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0년 만에 드러난 유정우 상병의 두 개고 유해를 두고 무기전문가와 법의학자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수류탄 파편상과 총상으로 의견이 엇갈린 것입니다. 제작진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여러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그날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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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