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 봄에 먹는 보약 나물 전쟁]
봄이 되면 우리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맛있는 반찬으로 지금 제철인 나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서 보약이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극한직업에서는 향이 좋은 달래, 지리산에서 채취한 다양한 산나물, 그리고 고사리까지, 우리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봄나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고사리로 전남 광양에서는 얼어 붙었던 땅을 뚫고 올라오는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서 이른 새벽부터 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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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작업하는 고사리 밭이 약 4000평으로 경사지고 넓은 밭에서 자란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허리를 숙여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직접 손으로 약 20cm 정도의 길이로 꺾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체력 소모가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채취한 고사리는 선별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선별한 고사리를 삶아서 바삭바삭한 소리가 날 정도로 완벽하게 말려야 되는데 건조 과정에서 3번에 걸쳐 일일이 정성을 뒤집어야 다시 삶더라도 부드러운 식감의 고사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는 고사리, 오늘 극한직업에서는 고사리를 수확해 삶고 말리며 우리 식탁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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