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극한직업 속초 양미리 참숯 공장 숯가마 백탄참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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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와 참숯]

지금 속초는 제철 맞은 양미리 대풍입니다. 양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좋고 영양가기 풍부한 양미리가 60마리에 단돈 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거친 파도에도

어부들은 양미를 잡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모래 바닥 속에 서식하는 양미리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고 어군탐지기로도 잘 보이지 않아 수중카메라로 서식지를 확인한

후 투망을 해야 합니다.

투망을 하고 나서 양미리가 모래 속에서 나올 때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올해 양미리 어획량이 작년에 2배로 약 3톤 정도 잡아 올리며 매일 만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망을 마치 어선이 부둣가에 도착하면 기다리던 아낙들은 양미리 분리 작업을

시작합니다. 양미리는 살이 부드러워 그물과 분리할 때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합니다.

 

 

찢어진 양미리 하나에 아쉬워할 시간도 없이 대풍을 맞은 양미리의 수량을 감당하려면

손을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양미리는 그물에 걸린 채로 하루가 지나면 상품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부둣가에서 4~5시간 동안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한겨울 차가운 바닷바람에 조업을 하는 어부들읠 만나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숯을 너무나 좋아 합니다. 참숯을 이용해서 숯불구이와 찜질, 집안

공기 정화, 인테리어까지 다양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숯공장은 항상 바쁘게

돌아갑니다. 좋은 참숯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참나무를 사용해야 합니다. 강원도 정선군

벌목공들이 최고의 참나무라고 하는 곳에서 작업을 합니다.

5년 이하의 어린나무와 20년 이상의 노목은 벌목하지 않습니다. 엄선해서 벌목한 참나무는

참숯공장으로 향합니다. 나무를 야적장으로 옮긴 뒤 사람이 직접 가마 안으로 옮겨야 합니다.

한 개에 70kg의 참나무를 가마 안 빼곡하게 10톤을 넣고 나면 입구를 벽돌과 황토로 막고

불을 넣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불이 완전히 붙으려면 4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불 붙은 참나무는 56일간 인고의 시간이 지나면 백탄 참숯으로 탄생합니다. 하지만

꺼내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빠르게 숯을 꺼내야 합니다. 꺼낸 숯은

진공상태로 하룻밤 식히면 백탄 참숯이 완성됩니다. 한겨울에도 체감온도가 무려 500도를 넘는

 불과 맞서는 사람들, 추위도 잊는 참숯공장의 현장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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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