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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이북식 순댓집 모자]

배우 김영철은 골목길을 걷다 특이한 식당 간판을 봅니다. 이곳의 간판은 글씨는 거꾸로 되어 있는데 전화번호는 바로 쓰여져 있습니다. 궁금한 김영철은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식당은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북식 순댓집입니다.

 

어머니는 30년 전 아이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식당 일을 도우며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로 이북식 순대 만드는 것을 배워 자신만의 방법으로 특별한 맛의 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식당을 시작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간판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글씨를 거꾸로 내걸었던 것입니다.

 

■ 고급아바이순대

서을 강동구 진황도로 127

02-484-4317

영업시간: 평일 11시~21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30분/ 일요일 휴무

 

처음에는 간판이 다른 곳과 다르게 되어 있어서 찾아오던 손님들이이제는 소안에 땅콩을 넣어 고소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어머니표 순대를 먹기 위해서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되었습니다.

처음 아들을 위해서 시작한 장시가 이제는 아들이 어머니를 도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배우 김영철은 모자가 정성으로 만들어 낸 순댓국을 맛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아파트 코스모스밭, 마을 정원사]

배우 김영철은 아파트 한 가운데 넓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밭으로 가봅니다. 이곳에서 꽃밭을 가꾸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정원사 수업을 받으면서 쓸모 없던 땅에 씨를 뿌려 코스모스밭으로 가꾸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는 버려진 땅이 마을의 명물로 자리를 잡아 다른 동네에서도 구경오는 마을 명소가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밭 바로 옆에는 한 뼘짜리 정원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만을 위한 텃밭을 만들기보다 동네 전체를 위해서 동네 전채가 정원사가 되어 정원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삭막했던 동네를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고 있는 암사동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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