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청주 쫄면과 크로켓]
우리에게 추억의 분식인 쫄면과 코로켓, 오늘 김영철으니 정주 여고생들의 추억의 간신인 분식집을 찾아 금방 튀겨내 바삭바삭하게 튀겨 내고 담백한 크로컷을 먹을 수 있고 여기에 쫄면을 함께 하면 환상적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크로켓의 느끼한 맛을 매콤한 쫄면이 잡아주고 있어 너무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쫄면과 크로켓을 파는 분식점은 <오성당>이라는 곳을 여고생들의 아지트이자 미팅 장소였을 정도로 인기였던 곳입니다. 지금이 세월이 지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찾아오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는 분식집은 이제 청주 시민들의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입니다.
■ 오성당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55
043-256-7197
영업시간: 11시~21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청주 국수 공장 부부]
김영철은 골목을 지나다 8평 정도의 작은 가게를 찾았습니다. 이곳 국수 공장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부부는 사업을 실패 한 뒤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바쁘게 살아오다 가게를 인수 했습니다.
부부는 새벽 4시부터 밀가루를 반죽해 국수를 만들어 아침에 국수 면을 배달하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가게에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며 나오는 쪽방에 살면서 쉬는 날 없이 그렇게 무려 30년을 일했습니다. 지금은 작은 집을 얻어 살만큼 형편이 좋아졌지만 부부는 지금도 새벽잠을 줄여 국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가난을 이기고 다시 일어난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 우암국수
충북 청주시 청원구 향군로 35
043-255-9766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노부부 버섯찌개 식당]
또 다른 골목을 지나 걷다 달동네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텃밭과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골목에서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노부부는 허름한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을 만들어 29년 동안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농사를 직접 짓고 버섯을 캐며 요리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재료 준비부터 시작해서 만들어 낸 음식을 서빙하고 식당 청소도 합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을 누가 찾아올까 생각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아름아름 찾아오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산에 가서 자연산 버섯을 캐고 집 앞에 있는 텃밭에서 기른 채소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고 있는 노부부의 건강한 버섯찌개를 맛봅니다.
■ 오정식당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44-2
043-257-6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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