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강중구 개구쟁이라도 좋아 마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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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과 같은 깊은 산속, 인적도 없는 곳에 마네킹이 있습니다. 여러 개의 마네킹을

이곳 깊은 산속에 가져다 놓은 것인지 의문을 품던 그때, 마네킹이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자연인이 제작진의 인기척을 듣고 마네킹으로 장난을 친 것입니다.

처음부터 익살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자연인 강중구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자연인은 6년 전 이곳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그가 산속으로 들어오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요.

300평이 넘는 집에 살 정도로 부유했던 유년 시절, 부모님의 빚보증으로 한 순간

모든 가족이 단칸방에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학업을 포기하고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따 돈 되는 일은 모두 했습니다. 자동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차에 대한 지식을 얻은 자연인은 당시 호황이던 카폰 설치를

하며 24살에 큰돈을 벌었습니다.

 

 

IMF 때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젊은 패기로 다시 휴대전화 주변기기 판매 사업을

시작했지만 거래처의 법적인 문제로 다시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갔습니다. 항상 마음속에 갈망했던 산 생활을 하기

위해 7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산골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돈 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과거와 다르게 돈 보다 값진 인생의 행복을

찾게 된 것입니다. 산속에 자신만의 놀이동산을 만들고 2년 동안 직접 만든 연못을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며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여유가 생겼습니다.

 

 

타조알로 만든 양식 요리에 비밀 양념이 들어간 가지무침, 영양 가득한 시래기 무밥까지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실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앞만 보고 치열하게 살아온 과거는 잊고

산골에서 순수한 개구쟁이가 된 자연인 강중구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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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