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김상주 다시 태어난 인생 맥가이버 자연인

[나는 자연인이다 - 자연인 김상주, 다시 태어난 인생]

 

맨드라미꽃이 활짝피고 안개까지 낀 산은 묘한 신비감이 감도는 곳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외딴집이 있습니다. 버려진 물건에 다시 생명을 불어 너는 자연인 김상주 씨

 

출처-나는자연인이다

그는 산중 불편함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마음껏 아이디어를 내고 재주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먹고 살 궁리를 하느라 항상 골치 아팠던 그에게 산에서 살길을 모색하는 하는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6.25 전쟁으로 피난하러 다니다 자연인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각자 재가를 했습니다. 12살 어린 나이에 남의 집에 얹혀살며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던 자연인은 일찍 철이 들었습니다.

 

자연인은 먹기 살기 위해서 돈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했습니다. 동두천에서 미군을 상대로 튀김 장사를 하고 사진관도 운영해보고 가락시장에서 노점하고 청과물 배달 화차도 운전했습니다.

 

출처-나는자연인이다

그렇게 결혼도 하고 세 자녀도 키우었습니다. 세월이 정신없이 흐르고 마지막으로 쉬엄쉬엄 일하겠다며 일흔 나이에 택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몸으로 택시 운전은 취객의 욕설과 발길질, 스트레스로 두통과 복부팽만, 몸살 앓아야 했습니다.

 

 

자연인은 도시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아마도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틈틈이 모은 고물과 각종 연장만 있으면 어디서든 살아갈 자신이 있었습니다.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집을 짓고 아내를 설득해서 3년 전부터 산골 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스테인리스로 작두를 만들고 냄비 크기에 맞게 바꿔 쓸 수 있는 솥 걸이와 햇볕에 데워 쓸 수 있게 만든 온수 장치 등 수많은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산속에서 진짜 즐거운 일을 찾았다는 자연인, 오늘도 그는 조용한 산속에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 중입니다.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정관호 오늘도 행복 수집가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정관호 오늘도 행복 수집가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조덕성 행복을 카누를 타고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조덕성 행복을 카누를 타고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