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이근식 김숙자 부부 바닷가 선녀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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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 자연인 이근식& 김숙자 부부, 바닷가 선녀와 나무꾼]

 

바닷가에 있는 산속에 있는 벽돌집, 수평선이 내려다보이는 마당에 앉아 자연인 이근식, 김숙자 부부에게는 “바다 멍”을 하는 특권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색소폰과 중국 악기인 얼후는 아내가 바닷가에 온 뒤로 평생 해보지 못한 것들을 취미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웃는-자연인-부부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재주 많은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남편, 생굴도 함께 따러 다니며 모든 근심을 떨쳐버린 듯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곳으로 오기 전 남편은 누구에게도 말 못할 마음의 병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남편은 남들과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첫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을 얻지 못해 아버지는 새로운 아내를 들이며 모두 세 명의 어머니를 갖게 된 것입니다. 집안의 첫아들이자 장남이었던 자연인

 

탁자에-앉은-부부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어린 시절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좋은 날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배다른 형제가 열셋이나 되어 집은 점점 시끄러워졌고 근식 씨의 친어머니는 집을 떠나 인정받지 못하는 장남으로 눈칫밥을 먹으며 자라야 했습니다.

 

제대를 하고 나서 나무를 다듬고 키우는 조경사로 일하기 시작할 당시 친구 집에 놀러갔다 여동생 숙자 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복잡한 집안 문제를 잊기 위해서 나가서 살았습니다.

 

굴까는-아내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예물로 받은 반지를 팔아 작은 화원을 시작하면서 힘든 일을 하며 상처받았던 기억을 지우려 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인에게 보증사기를 당하게 되었고 먹고 살기 위해 화원 일을 놓을 수 없었고 하루 벌어 하루 돈을 갚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낚시를 좋아했던 근식 씨는 30년 가까이 화원에서 고생해 모은 돈으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을 구입했고 그렇게 자리를 잡을 때쯤 병이 찾아왔습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기 몇 번, 숨이 안 쉬어지는 고통으로 응급실에 가야 할 정도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복잡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바다가 보이는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웃는-아내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좋아하는 낚시를 하며 유유자적으로 살다보니 도시에서 겪은 공황장애는 이제 낌새도 없고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장작불에 끓여 두부도 만들고 낚시로 잡은 생선은 밥상에 빠지는 날이 없습니다.

 

해맑은 아이처럼 웃는 아내와 우직한 나무처럼 든든한 남편, 바닷가 집에서 인생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자연인 부부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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