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홍진수 엑스트라 조연배우 산중 무대 위 주연배우 숯장수


반응형

<나는 자연인이다>에 산골생활 끝판왕이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자연인 홍진수 씨는

커다란 화강암 아래 집을 짓고 척박한 산비탈에 텃밭을 만들며 30년 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같은 성격과 화난듯한 말투로 모두를 긴장하게 하지만 쉼 없이 장난칠 궁리를

찾고 있는 유쾌한 남자입니다. 그는 30년 전 텐트 하나를 가지고 죽을 각오로 겨울 산으로

들어와 산골 살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서른일곱 젊은 나이에 산에 들어온 것입니다.

자연인은 숯장수의 5남매 중 맏아들로 태어났습니다. 7살 때 어머니께서 여섯째 동생을

낳다가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재혼을 해서 새 가정을 꾸렸습니다. 자연인에게는 새어머니의

존재가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새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해야 했습니다. 집안을 하며 지내던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동네 연극에 참여한 것입니다. 연극은 어머니를 잃은 어린 자신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고 배우의 꿈을 꾸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17살에 가출을 하고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가진것도, 배운 것도 없는 그에게 배우라는 꿈의 문턱에 갈 수 없었습니다. 다시 새어머니

밑에서 땔감이나 지며 살기 싫었던 그는 배우의 꿈을 잠시 미루고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하는 일마다 실패를 하고 어릴적 산에 살았던 경험으로 국립공원

환경미화원 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중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팔

통증으로 숟가락도 들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극단적인 생각으로 경루 산으로 들어온 자연인, 죽기로 결심하고 들어온 산에서 그는

희망을 찾았습니다. 건강이 회복되면서 삶에 대한 의지가 생겼고 도시에서 알지 못했던

성취감도 느끼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철마다 산에 나는 나물과 약초를 캐고 아버지에게 배운 숯 만드는 방법으로 유명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텃밭에는 사시사철 끊이질 않는 무공해 식재료가 있고 자연에서

나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30년 내공이 담긴 요리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엑스트라 생활을 하며 배회하던 도시 생활과는 다르게 사진의 독무대를 즐기는 산골의

주연배우 자연인 홍진수 씨를 만나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