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맨터리 3일 안산 다문화특구 다큐3일 케밥 할랄식품 가게 매장 택배 배달 인도네시아 식품점 기도실 파키스탄 식당 네팔, 우즈베키스탄 신발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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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맨터리 3일 안산 다문화특구 다큐3일 할랄식품 가게 매장 택배 배달 인도네시아 식품점 기도실 파키스탄 식당 네팔, 우즈베키스탄 신발가게]

 

안산 원곡동에는 다문화 특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쉬는 날이나 주말이 디면 전국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하차하면 외국어로 쓰여진 간판과 다양한 국가의 국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100여 개의 국가에서 온 약 8만 여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네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우리가 쉽게 맛볼 수 없는 나라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이곳을 “다문화 음식 거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우리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안산 다문화특구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안산에 이처럼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것은 1990년대 시화,반월공단이 생기면서 부터입니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한 지역에 모여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안산, 특히 이곳 단원구 원곡동은 우범지대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곳 거리 초입에 있는 신발가게 사장님은 “신발 싸게 파는 예쁜누나”되어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인도네시어 식료품 가게에는 기도실도 있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인도네시아도 배웠고 무슬림 손님들을 위해서 가게 한쪽을 기도실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가게는 전국에서 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원곡동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경찰과 함께 밤거리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방범대원들은 매일 함께 순찰을 합니다. 이들에게 원곡동은 살아가는 공간이자 지켜야 할 공간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외국인들, 불현 듯 찾아오는 고향에 대한 향수에 그리운 가족들이 생각 날 때 한 그릇의 고향 음식으로 그리움을 달랩니다.

 

 

 

 

안산 다문화특구에는 200개가 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본토의 맛을 내는 요리사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현지 요리사를 쉽게 초청할 수 있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요리사들이 주장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에도 원곡동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르 아하마드, 황성희 씨 부부는 할랄 식품을 취급하는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외국인 기숙사로 배달까지 합니다. 택배로 보낼 수 있지만 한국어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민원을 해결할 겸 남편이 직접 배달을 다니는 것입니다.

누르 씨가 한국에서 사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것은 아내 덕입니다. 20년 전 아내는 주변의 불편한 시선을 견딘 것도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경을 넘는 사랑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다큐 3일에서는 안산 다문화특구에서 힘들지 외롭지만 달콤한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삶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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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