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멘터리 3일 다큐 3일 부산 영도 해돋이마을 72시간 청학동 한글교실 수용소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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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부산 영도 해돋이마을 72시간]

 

부산은 대한민국 제 2의 도시로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부산으로 왔던 곳입니다. 많은 피란민들은 헤어진 가족을 찾아 헤매던 영도다리를 건너 바다로 둘러싸인 영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피란민들은 높은 산동에서 삶의 터전을 잡은 것입니다.

 

영도 청학동은 피란민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곳으로 이곳에는 “행복한 노인들이 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높이 395미터 봉래산 바로 아래에 있는 “해돋이마을”입니다. 이곳의 옛 지명은 “수용소”였을 정도로 많은 피란민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의 높은 고도와 경사는 이곳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해돋이마을”은 오랜 세월만큼 바랜 집과 좁은 골목길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조로 노인분들입니다. 이곳 노인들은 어린시절 너무 가난해서, 여자라는 이유로 글을 배울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노인분들이 해돋이마을에서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은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해돋이마을에서는 평생 글을 모르고 살아온 할머니들의 모여 “한글 교실”을 열었습니다.

 

 

한글 교실에서 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얼굴에는 웃음 꽃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의 이름을 당당하게 적을 수 있고 글씨를 읽고 물건을 살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할머니들에게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마음속에 품고 있던 자신의 이야기 “자서전 쓰기”입니다.

 

전쟁으로 피난 온 이곳에서 사람들은 직접 돌과 천막으로 집을 지어 살아야 했습니다. 오래된 집에는 이제 벽화가 그려지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에 새길이 놓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렵게 살았던 “절약 정신”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비바람을 겨우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집에서 평생 아끼며 살았습니다.

어두운 밤에 방 안의 모든 볼을 끄고 책상 조명 하나를 켜며 절약하는 어른신이지만 추운 날씨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제작진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대접합니다.

 

노릇하게 부친 전과 직접 양념한 우엉조림, 가지볶음, 무생채 등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마을 회장과 젊은 노인들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김장과 반찬을 나눠주며 서로를 돌보고 있는 것입니다.

 

해돋이마을에는 아이의 울음소리보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더 많이 들립니다. 해돋이마을에는 고양이를 돌봐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비 오는 날엔 동네 곳곳에 우산을 놓아 길고양이들이 비를 피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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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