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멘터리 3일 서천군 한산면 삶기술학교 프로젝트 한산캠퍼스 우리 같이 살래요 모시짜기 소국주 요가 여행 프로그램 이미나 삶기술학교 삶코치 카페 게스트하우스 미술관


반응형

[우리 같이 살래요?- 충남 서천군 한산면 72시간]

자신의 삶과 일을 찾아 시골로 내려온 청년들을 소개합니다. 도시로 사람들이 밀집되면서

지방은 고령화로 인해서 마을 10곳 중 4곳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입니다. 금강이 빠져나가는 길목에 위치

하고 있는 마을은 황금빛 갈대밭과 백제 역사의 건지산이 있는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지만 이곳도 주민들이 대부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입니다.

서천군 한산면도 다른 농어촌 마을처럼 사라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마을을

보존되어야 할 이유가 아주 특별합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모시짜기와 가장 오래된 항토주인

소국주등의 고장으로 후대에 이어야 할 우리 문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라지는 것과 지켜야 할 것이 공존하는 서천 한산면에는 특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물림할 가치가 있는 전통에 공감한 도시 청년들이 모여 마을의 변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삶기술학교라는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청년들은 도시에서 갈고 닦은 자신만의 기술을 전통의 지혜가 가득한 시골 마을에서 발휘

하며 자신들의 삶은 실험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며 마을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습니다.

<요가 여행 프로그램- 이미나 삶기술학교 삶코치>

삶기술학교 프로젝트는 단순하게 한 달 살기도 흔한 마을재생도 아닙니다. 청년들은 이곳에

한 달 동안 머물며 한산면 전통인 모시짜기와 소곡주 등 지역의 기술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5개월 만에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비어 있던 공간에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미술관 등으로 변했고 거리에는 젊은이들의

행보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한산했던 마을에 젊은 청년들이 늘어나고 시골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고 젊은 감각으로 전통이 보존될 희망을 얻게 된

명인들까지 서천군 한산면 주민들은 이제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