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3일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할망 어멍 그리고 똘 다큐멘터리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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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은 7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전통과 변화를

함께 이끌며 대를 이어오는 가게들과 이제 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한 야시장 노점의

청년 사장들까지 밤낮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는 제주 동문시장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제주시 중앙로에 자리잡고 있는 동문시장은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미 군정이 세워준 칸막이에서 시작한 동문시장은 이제 제주의 다양한 것들이 녹아

있는 시장으로 변했고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할머니에게 엄마에게 딸에게

대물림되며 세대 간의 역사가 오릇이 녹아든 자리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전통과 변화를 이끌며 전통시장의 따스함을 대물림 해온 동문시장은 제주를 대표

하는 곳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매일 저녁 6시가 되면 30여 개의 작은 노점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한 평 남짓한 공간으로 약 30개의 작은 점포들은 20183월 문을 열었습니다.

시장은 저녁이 되면 아무도 다니지 않는 썰렁한 곳이었지만 야시장이 생기고 나서

동문시장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고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야시장을 운영한지 일 년 남짓한 대부분의 젊은 청년 사장이지만 그들의 열정은

동문시장 터주대감 부럽지 않습니다. 넷째 출산을 앞둔 다둥이 아빠부터 장사를

시작하며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김밥집 사장님까지 야시장은 365일 청년

사장들의 열정과 먼 나라의 관광객들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동문시장의 길을 걷다보면 주식회사 동문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제주시를 대표하는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대를

이어 이곳에서 국숫집과 양장점, 포목 집이 한데 모여 동문시장의 오랜 시간을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아기 배냇저고리부터 결혼 한복, 수의까지 동문시장의 긴

역사처럼 사람들의 각양각색 인생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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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