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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할아버지 옛날국수]
동네 한 바퀴 285회는 서울 영천구의 지붕으로 신정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목동과 신정동에서 저마다의 삶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할아버지의 옛날국수”
그리운 마음을 가득 담아 국수를 말리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이만기는 한참을 걷다 고개를 든 곳에서 귀한 진풍경을 보았습니다. 햇볕과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국수가 만들어지고 있는 제면소입니다.
“임유섭 할아버지 제면소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옛날국수 경남상회
서울 강서구 양천로 47나길 48-13
0507-1483-7200
이제 전국에 몇 군데 남아 있지 않은 제면소를 운영하고 있는 임유섭 씨는 40년 동안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식들이 모두 성장해 덕을 볼 법도 하지만 평생 가족을 위해서 바쁘게 살아온 할아버지는 쉴 줄을 모릅니다. 9년 전, 손발이 되어주었던 아내가 세상을 따나고 국수가 유일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제면소는 변한 것이 없지만 아내의 빈자리는 유독 크게 느껴집니다. 아내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국수는 눈물과 땀으로 말려낸 인생 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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