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람과 사람들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 세계여행 촌놈 트랙터로 달린다여행대학 총장 농춘탐사대 김치버스 류시형 류광현 31개국 170명 사업가 정신 탐구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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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들- 촌놈,트랙터로 달린다]

트랙터로 세계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다들 무모하다고 하지만 꿈은

이루어진다 믿었던 남자는 계속되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승부수를

던졌다.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34)씨가 트랙터 여행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강기태 씨는 한국교원대학교 체육교육과 수석으로 졸업산 재원이다. 하지만 졸업 후

트랙터로 세계 여행을 하고 있다. 안정된 교사 보다는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

2008년 트랙터로 180일 동안 전국일주를 마치고 2013년에는 터키, 2014년은 중국,

205년 미얀마를 일주했다. 현재 강기태 씨는 여행대학의 총장이다.

여행대학은 여행가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회의 장이고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도움을 주는 배움의 장이다.

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기태 씨는 떠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아지기

전에 일단 떠나라라고 조언을 한다.

경남 하동에서 나고 자라 섬진강과 지리산에 세상의 전부인 줄 았았다는 강기태 씨.

평생 힘들게 쌀농사를 짓는 아버지를 보며 농촌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트랙터를 타고 여행을 하면 사람들이 농촌에 좀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트랙터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트랙터 여행을 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트랙터를 빌려달라는 아들의 요청에도 아버지는 네가 트랙터를 가져가면 나는 어떻게

농사짖냐며 거절을 하셨다. 또한 트랙터를 지원해주는 업체도 없었다.

수 많은 실패와 좌절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실패가 아니었다고 단언한다.

실패는 마음의 품을 크게 하고 다시 도전하도록 한 계기였다고 한다.

강기태 씨는 트랙터를 타고 다시 한번 국내 여행을 떠난다. 2008년 국내 일주 이후

 그를 다시 여행으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였다. 농촌을 돌아다니며 일손을 돕고 밥도

 얻어먹고 하룻밤 신세를 지기도 한다. 타인은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이라고 말하는 그는

매일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강기태 씨는 농춘(농익은 청춘)탐사대를 꾸릴 예정이다. 항상 일손이 부족한

농촌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자신만의 세계 여행을 한 세 청춘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모였다.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 씨와 그의 친구들 류시형,류광현 씨다. 류시형 씨는 김치버스를 타고

2011년부터 5년 동안 34개국을 돌아나니며 김치와 한국 문화를 알린 여행가다.

류광현 씨는 31개국의 한인 기업가 170명을 만나 사업가 정신을 탐구한 여행가다.

세 청춘은 작은 시골마을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여행담을 들려주는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강원도 홍천의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대한학교다.

아이들이 여행에 대한 꿈을 키우고 넓은 세상에 뛰어들기를 바라며 마련한 자리다.

20대에는 서로 다른 여행을 했지만 30대 중반에는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이들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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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