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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엄마와 떡집 삼형제]
충남 공주에 있는 <이떡이야>에는 수상한 가족들이 함께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 아들과 함께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엄마 채영순 씨는 아들 이재원, 이기원,
이래원 씨가 함게 하는 떡집입니다. 첫째 재원 씨는 형제 중 가장 먼저 어머니와
함께 떡집을 운영하며 떡집을 총괄하고 있고 둘째 기원 씨는 떡을 만들고
셋째 래원 씨는 포장과 진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이떡이야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1길 102
041-881-8200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하는 삼형제의 떡집은 날로 번창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머니는 매일 아들들이 만든 떡을 점검하며 군기를
잡고 있습니다. 작은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기차 화통 같은 어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삼형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런 형제들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우리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쉴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데 어머니 따라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하는 첫째 재원 씨 때문에 떡 담당 둘째는 서럽습니다.
혼자 모든 일을 다 하는 거 같아서 힘에 부치는데 도와주기는 못할망정 자꾸
잔소리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둘째는 그동안 참았던 설움이 폭발해 파업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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